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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2박 3일 여행 추천 코스 일정 후기 안내

by jimin228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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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주요 관광지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하루 만에 여러 군데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알찬 타이베이 2박 3일 일정을 세세하게 나눠 소개할게요. 직장인들이 주말과 연차를 활용하여 시간 효율적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구성했으니,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참고해 보세요.

 

첫째 날: 타이베이 도착 및 도심 탐방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타이베이에 도착한 첫날,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타이베이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는 공항 철도를 이용하면 편리해요. 급행열차를 타면 약 40분 정도면 도착하니까,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타이베이 메인역은 시내 교통의 중심지라, 숙소를 여기 근처에 잡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타이베이 101 방문

타이베이에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드마크는 단연 타이베이 101입니다. 높이 508m에 달하는 이 건물은 대만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그 자체로도 장관이에요.

 

89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타이베이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여행 첫날부터 멋진 경치를 즐기며 기분을 만끽하세요.

 

샹산(코끼리산)에서의 하이킹

타이베이 101 방문 후, 가까운 샹산(코끼리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하이킹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올라가면 멋진 타이베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일몰 후의 타이베이는 도심의 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융캉제에서 먹거리 탐방

타이베이 도심을 둘러본 후, 융캉제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타이베이의 먹거리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융캉제에 있는 딘타이펑 본점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딤섬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소룡포)는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본점이라 그런지 대기 시간이 꽤 길었지만, 기다릴 가치가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융캉제 거리를 걸으며 대만 특유의 디저트인 망고빙수를 먹었어요. 상큼하고 시원한 망고의 달콤함이 여행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닝샤 야시장 방문

대만 여행에서 야시장을 빼놓을 수 없죠. 저녁에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닝샤 야시장에 갔어요. 이곳은 대만 로컬들이 많이 찾는 야시장이라 더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지파이(대만식 치킨 커틀릿)와 대만식 오징어 구이를 먹었는데, 길거리 음식 특유의 소박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둘째 날: 예스진지 투어 (예류, 스펀, 지우펀)

예스진지 투어란?

타이베이에서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면 예스진지 투어를 추천해요. 예스진지는 예류, 스펀, 지우펀, 진과스를 합쳐서 부르는 말로, 타이베이 북부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만에 모두 돌아볼 수 있는 투어입니다. 주로 택시투어로 많이 진행되는데, 저도 이번에 택시투어를 통해 편리하게 다녀왔습니다.

 

 

예류 지질공원: 자연의 걸작

첫 번째 목적지는 예류 지질공원입니다. 이곳은 바다와 맞닿아 있는 독특한 해안 절벽이 유명한데, 자연이 빚어낸 암석들이 마치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암석은 여왕 머리라는 이름의 바위인데, 이름처럼 여왕의 머리를 닮은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신기한 자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스펀: 기찻길에서 소원 풍등 날리기

다음은 스펀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펀은 기찻길 마을로 유명한데, 이곳에서는 소원을 적은 풍등을 날릴 수 있습니다. 직접 풍등에 소원을 적고 하늘로 날리면서 기분이 차분해지더라고요. 스펀의 소박한 마을 풍경과 기찻길을 따라 걸으며, 또 다른 대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우펀: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마을

스펀에서 풍등을 날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지우펀입니다. 지우펀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마을로 유명해요. 특히 밤이 되면 켜지는 홍등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지우펀 특유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지우펀은 산비탈에 자리한 작은 마을로, 언덕을 따라 다양한 상점과 카페들이 있어 골목을 탐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대만식 타로볼 디저트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여행의 피로를 달래기에는 달콤한 디저트가 최고죠.

 

셋째 날: 단수이 탐방

단수이로의 여정

마지막 날에는 타이베이 근교에 있는 단수이를 다녀왔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단수이역까지는 지하철로 약 1시간 정도 걸려요. 단수이는 대만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강을 따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단수이 홍마오청과 소백궁

단수이에서는 먼저 홍마오청을 방문했습니다. 홍마오청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물로,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에 세워졌습니다. 건물 자체도 인상적이지만,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단수이의 강과 자연 경관이 정말 멋져요.

 

그다음으로는 소백궁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대만의 역사적 인물인 장제스와 관련된 사당으로, 단수이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소백궁은 단순한 건물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역사적인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수이 야시장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단수이 야시장입니다. 타이베이 시내의 다른 야시장에 비해 조금 한적한 편이지만, 현지 음식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에요.

 

저는 여기서 누가 크래커새우 칩을 사서 마지막 쇼핑을 했답니다. 다양한 대만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여행의 여운을 즐겼어요.

 

 

 

짧지만 알찬 타이베이 2박 3일 여행이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며 느낀 점은, 타이베이는 비교적 짧은 일정에도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거예요. 대중교통도 편리하고, 음식도 맛있으며, 볼거리도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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