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한산 백운대 등산 코스 후기를 자세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언제 가도 멋진 풍경으로 사랑받는 북한산, 특히 백운대 코스는 등산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만큼 난이도가 적당하면서도 볼거리가 많아 인기 코스 중 하나입니다.
저 역시 등산 초보(이른바 ‘등린이’)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도전했는데, 끝내 멋진 파노라마 뷰를 만나고 돌아왔어요. 이번 글에서는 백운대 코스 입문부터 정상까지의 경험과 함께 주차와 교통, 준비물, 등산 팁까지 자세히 담았습니다.
북한산 백운대, 왜 가야 할까?
북한산은 서울과 경기도 경계에 걸쳐 있는 높이 836m의 산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높으면 난이도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들머리(등산 시작점)의 해발 고도가 높아 실질적으로 올라야 하는 고도차는 크지 않아 초보자도 도전해 볼 만합니다.
특히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서울 시내와 인근 경기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보여주지만 저는 가을과 겨울 사이, 쓸쓸하면서도 고요한 산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교통과 주차, 입산 준비
대중교통 이용 팁
백운대탐방지원센터까지는 지하철역에서 약 2.4k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약 30분 걸립니다.
걷는 데 부담이 된다면 ‘다람쥐택시’라는 셔틀 택시가 있는데, 같은 목적지 사람이 모이면 4인 기준 1인당 약 2,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이 택시는 현금만 받으니 현금을 꼭 챙겨가세요.
자가용 주차 팁
제가 갔던 날도 자가용을 이용했는데, 도선사광장 주차장이 백운대 코스 입구 바로 앞에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무료인 대신 주차 공간이 좁아 주말이나 늦은 시간에는 주차 공간 찾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저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다행히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만약 자리가 없다면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백운대 등산 코스 직접 체험기
출발과 초입 코스
주차장에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구간이라 그런지 등산로 초입부터 이정표가 잘 되어 있고 길도 깨끗해서 길 찾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어요.
처음 30분 정도는 ‘하루재’까지 완만한 오르막 구간인데, 초반이라 몸도 가볍고 산책하듯 걸을 수 있었습니다.
걷는 동안 주변 나무 사이로 서울 시내가 보이기 시작해서 기분이 좋더군요.
하루재에서 중간 휴식
하루재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더라고요.
저도 여기서 가볍게 간식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습니다.
본격적인 암릉 구간과 백운산장
하루재를 지나면 점점 경사가 가팔라지고 암릉 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보자인 저에겐 다소 긴장되는 구간이었지만, 미끄럼 방지 기능이 좋은 등산화를 신고 간 덕분에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바위가 조금 미끄럽고, 난간도 잡으면서 올라가야 하니 장갑을 준비한 게 큰 도움이 됩니다.
백운산장까지 오르면 화장실이 있지만 겨울에는 동파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는 점 참고하세요.
백운봉 암문과 마지막 고비
백운산장에서 약 15분 더 올라가면 백운봉 암문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가 진짜 고비였습니다.
바위 구간이 많고 경사가 심해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거든요.
특히 운동화를 신고 온 사람들은 많이 미끄러져 조심해야 합니다.
드디어 백운대 정상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백운대 정상에 도착하니 사방이 뻥 뚫린 파노라마 뷰가 펼쳐졌고, 서울 시내는 물론 인근 산들까지 한눈에 보였습니다.
사진 찍는 데 정신 팔려서 정상까지 1시간 20분 정도 걸렸는데, 쉬지 않고 걸었다면 1시간 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준비물과 등산 팁
등산화는 필수, 미끄럼 방지 기능 있는 제품으로 준비하세요.
등산스틱과 무릎 보호대가 있으면 훨씬 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습니다.
장갑과 방한용품은 겨울 산행에 꼭 챙기세요.
현금은 필수, 다람쥐택시 등 현금 결제 장소가 많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기 주차 문제와 사람이 많은 주말 혼잡을 피해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북한산 백운대 등산은 저에게 큰 도전이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힘들었지만, 정상에서의 탁 트인 풍경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느낀 성취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좋았습니다. 초보자도 도전할 만한 코스이니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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