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코다테 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장소 후기 안내

일본 여행을 사랑하는 저는 최근에 홋카이도 남부에 위치한 하코다테를 다녀왔습니다. 하코다테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소도시로, 방문할 만한 매력이 넘칩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하코다테에서의 즐거운 여행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하코다테의 매력

하코다테는 북해도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추위가 심하지 않아 연중 내내 여행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이 도시는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예쁜 풍경과 조용한 골목이 어우러져 있어 탐방하는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가네모리 아카렌가와 바다의 풍경

하코다테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가네모리 아카렌가입니다. 이곳은 역사적인 건물들이 재건축되어 다양한 소품샵, 카페, 그리고 맛집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바다 풍경과 함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특히 아카렌가 앞에 있는 선착장에서는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며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는 매장을 발견하고 몇 시간씩 구경했습니다. 

 

이외에도, 현지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전통 간식인 파르페와 당고도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코다테의 맛있는 음식들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주요 명소 탐방

하코다테의 주요 명소는 도보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버스가 없어서 탑승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걸어 다니며 볼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하치만자카 언덕은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여름철에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멋졌습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하코다테의 전경은 눈에 담아두고 싶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구 공화당 건물이 나오는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저희는 시간이 맞지 않아 내부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외부에서의 모습만으로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교회 탐방

하코다테에서는 다양한 역사적인 건물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러시아 성당인 하리스토스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1860년에 세워진 이 성당은 1907년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1916년에 재건축되어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작은 규모지만 매우 아담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성요한교회를 방문했을 때, 빨간 지붕과 노을 지는 하늘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교회 역시 화재로 소실된 후 1979년에 새로 재건되었지만, 여전히 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합니다.

 

 

하코다테의 야경

하코다테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하코다테 로프웨이를 타고 보는 야경이었습니다. 로프웨이 탑승장까지 걸어가는데,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아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전망대에 올라갔을 때, 하늘이 어두워질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경치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빼곡히 들어선 건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은하수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고료가쿠 정원

하코다테 여행의 마지막은 고료가쿠 정원에서 보냈습니다. 정원은 크지 않지만, 싱그러운 초록과 일본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타원형으로 되어 있으며,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공원 산책 후, 다시 로프웨이를 타고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하코다테는 특히 밤에 아름다움이 배가 되며, 시내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 덕분에 여행의 여운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하코다테에서의 여행은 단 하루면 대부분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알차고도 여유로운 일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노면전차를 타고 다니며 레트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도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하코다테를 방문하면서 느낀 소소한 행복과 여유는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바다 전망의 스타벅스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은 이곳의 매력을 더해 주었고, 다음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