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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여행 3박4일 일정표 추천 코스 뚜벅이 후기

by jimin228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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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제주도 3박 4일 여행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하며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일 차: 제주에 도착하여 자연을 만끽하다

용연계곡의 평온함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용연계곡이었습니다. 공항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동이 편리했고, 생각보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첫 여행지로 제격이었습니다..

 

계곡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니, 물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져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평온함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용연구름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주변 풍경은 자연 그 자체였고, 구름다리에서 찍은 사진은 이번 여행의 첫 번째 인생샷이 되었죠.

 

용두암에서의 시원한 바닷바람

용연계곡에서 나와 바로 인근에 위치한 용두암으로 이동했습니다. 멀리서도 바다 위에 솟아 있는 용 모양의 바위가 눈에 띄었고, 가까이 다가가니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생기는 물보라가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근처 카페에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한 후,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느낀 첫날의 청량함은 제주에 오길 잘했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어영공원과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에서의 산책

저녁 무렵이 되자 어영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잘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하루를 정리하는 느낌이 들었고, 이어서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로 이동했습니다.

 

바다를 따라 길게 이어진 해안도로에는 알록달록한 무지개색 난간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니 하늘이 붉게 물들며 풍경이 더욱 감성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해안도로 중간쯤에 있는 노란 자전거 조형물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었고, 저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 사진을 남겼습니다.

 

세화비치 서프샵에서의 여유로운 밤

하루를 마무리하며 세화비치 근처의 서프샵을 찾았습니다. 낮에는 서핑 보드를 대여해주는 곳이지만 밤이 되면 조용한 펍처럼 변해 다양한 음료와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칵테일 한 잔을 마시는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어요. 첫날의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고, 제주도에서의 나머지 일정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졌습니다.

 

2일 차: 자연과 문화의 조화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의 아침 식사

둘째 날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기 위해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침식사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했어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대기 줄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고, 내부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베이글 굽는 고소한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갓 구운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 한 입 베어 물자,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제주 바다가 그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에코랜드에서의 자연 탐방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난 뒤, 제주도의 대표적인 자연 테마파크인 에코랜드로 향했습니다.

 

에코랜드는 기차를 타고 광활한 숲과 호수, 들판을 돌아볼 수 있는 장소인데요,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제주도의 다양한 식물과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중간 중간 정차하는 역마다 독특한 테마가 있어 하차 후 사진을 찍거나 산책하기에도 좋았어요. 평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보낸 시간이 무척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돈내코계곡에서의 시원한 휴식

에코랜드에서의 여유를 만끽한 후, 좀 더 시원한 장소를 찾아 돈내코계곡으로 이동했습니다.

 

제주도는 바다뿐 아니라 계곡도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이곳은 특히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장소로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물속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고, 주변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니 마치 캠핑을 온 것 같았습니다.

 

광치기해변에서의 멋진 풍경

돈내코계곡에서 나와 광치기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성산일출봉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간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검은 현무암과 붉은 해조류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이날도 그런 모습이 펼쳐졌어요.

 

해변을 걷다 보니 저절로 사진을 찍게 되는 곳이 많았고, 자연이 만든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거프레소 성산과 세화해수욕장에서의 액티비티

해변 산책 후에는 요거프레소 성산점을 들렀습니다.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요거트를 제공해주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시원한 요거트를 들고 바다를 보며 잠시 쉬는 시간이 무척 좋았습니다.

 

이후에는 세화해수욕장으로 향해 서핑과 스노클링 같은 액티비티를 즐겼습니다.

 

수온도 적당히 따뜻해서 물속에서 오래 있어도 춥지 않았고, 물속에 비치는 햇살이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월정리 해수욕장에서의 노을 감상

저녁 무렵이 되어 월정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제주에서 노을을 보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은 해가 지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해변에 앉아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이 정말 감성적이었고, 바다와 하늘이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풍경에 마음까지 편안해졌습니다.

 

3일 차: 문화와 자연의 만남

홀릭뮤지엄에서의 실내 포토존 탐방

셋째 날은 다소 흐린 날씨였기에 실내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홀릭뮤지엄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테마의 전시 공간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에도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였어요.

 

각 테마에 맞춰 꾸며진 공간은 사진 찍기 좋게 연출되어 있어, 친구들과 함께 감성적인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단순한 박물관을 넘어서 하나의 체험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갈치조림 맛집 곽나루와 곽지해수욕장 산책

전시 관람을 마치고 점심은 곽지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갈치조림 맛집 '곽나루'에서 했습니다.

 

두툼한 갈치살과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곽지해수욕장 주변을 산책하며 소화를 시켰고, 탁 트인 바다를 보니 다시 한 번 제주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래사장도 깨끗하고 사람이 적당히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카페 레이지펌프와 한담해변에서의 여유

오후에는 애월 카페거리의 인기 카페 중 하나인 레이지펌프를 방문했습니다.

 

넓은 창을 통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와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도 감각적이어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카페에서 나와 한담해변까지 산책로를 따라 걸었는데,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 길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걷다 보면 작은 포토존과 벤치들이 곳곳에 있어 천천히 여유롭게 걷기에 좋았습니다.

 

캠프트리 리조트에서의 편안한 숙박

셋째 날 밤은 캠프트리 리조트에서 숙박했습니다.

 

리조트는 넓고 청결한 객실을 갖추고 있었고, 리조트 내 수영장과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특히 가족 단위로 여행 온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고, 아침 조식도 맛있어서 다음날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4일 차: 여행의 마무리

오설록 티뮤지엄에서의 여유로운 아침

마지막 날 아침은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내고 싶어서 오설록 티뮤지엄으로 향했습니다.

 

차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시음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녹차 한 잔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부에는 아름다운 녹차 밭도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고, 제주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산양큰엉곶 탐방과 강셰프키친에서의 식사

오설록을 나온 후에는 산양큰엉곶을 들렀습니다.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지형과 자연 풍경이 인상 깊은 장소였고, 바위 절벽을 따라 난 산책로를 걸으며 제주도의 와일드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위치한 강셰프키친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지역 재료를 활용한 퓨전 요리가 정말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아 식사 시간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싱게물공원과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의 드라이브

식사 후에는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싱게물공원과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찾았습니다.

 

바다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풍차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유럽의 어느 해안가에 온 듯한 느낌이었고, 차를 타고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곳곳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중간중간 내려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며 마지막 날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판포포구와 이호테우 말등대에서의 마지막 사진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판포포구와 이호테우 말등대를 들렀습니다.

 

판포포구는 전통적인 어촌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조용한 포구였고, 이호테우 말등대는 제주도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답게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해가 지기 전의 부드러운 햇살 속에서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으며, 제주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제주도에서의 3박 4일 여정은 자연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으로 가득했습니다.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할 때 이 여행 코스를 참고하여, 멋진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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