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 주차장 맛집 물회 대게 횟집 칼제비 추천 식당 후기

포항 죽도시장은 경상북도 포항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죽도시장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주차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포항 죽도시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주차 정보부터 인기 맛집까지 자세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죽도시장 주차장: 편리한 주차 팁

죽도시장은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주차 문제는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마련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더욱 붐비기 때문에, 주차장 선택이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주차를 스트레스 없이 해결하려면 미리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가장 먼저 소개할 주차장은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입니다. 이 주차장은 시장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지만, 가장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평일에도 차들이 많이 밀리기 때문에, 운전 중에는 차선 변경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 주차장은 직진이나 좌회전으로 바로 들어갈 수 없고, 우회전을 통해 진입해야 하므로 미리 도로 상황을 살피고 줄을 서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시간이 여유롭다면 다른 주차장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죽도시장 근처에 있는 '죽도어시장공영주차장'도 좋은 선택입니다. 시장 주변의 다른 주차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한적한 편이어서, 주차할 자리가 많지만 주말이나 피크타임에는 예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주차장은 기본 요금이 20분에 500원으로, 일반적인 공영주차장 요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일 최대 요금은 7,000원으로, 장시간 주차를 계획 중이라면 요금이 다소 비쌀 수 있습니다.

 

맛집 탐방: 죽도시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맛집

삼형제 회, 대게, 물회

저는 죽도시장 내에서 유명한 '삼형제 회, 대게'라는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대게와 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점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넓은 입식 좌석이 편안하게 배치되어 있어, 어디에 앉아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수산물 요리와 시그니처 메뉴인 대게 세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시그니처 대게 세트를 주문했고, 독도새우회를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잠시 후, 방금 튀겨낸 가자미, 초밥, 새우장, 해물 스끼다시와 함께 싱싱한 모둠 회와 독도새우회가 차려졌습니다.

 

스끼다시의 종류가 다양하고, 모든 음식이 따뜻하고 신선한 상태로 제공되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게는 찜기에서 갓 꺼낸 듯, 육즙이 살아있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모둠 회는 신선한 활어로 비린내 없이 쫄깃한 식감을 자랑했고, 깻잎에 회를 올려 먹으면 그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독도새우회는 신선한 기운과 달콤함이 가득해서 입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이곳의 물회는 육수가 매우 깔끔하고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바다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게장 볶음밥과 매운탕 역시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며, 그 풍부한 국물 맛은 잊을 수 없었습니다.

 

 

옥수수, 수제비&칼국수

시장 내부는 넓어 처음에는 방향을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칼제비골목"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 사람들이 친절히 안내해줘 혼자서도 걱정 없이 찾을 수 있어요.

 

죽도시장의 칼제비 골목은 정말 생동감 넘칩니다. 어묵, 찐빵, 멸치 육수 냄새가 시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어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점차 그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칼제비로 유명한 집은 웨이팅이 길지만, 그만큼 맛있다는 보장이죠.

 

 

 

이곳의 칼제비는 5,000원으로 푸짐한 양을 자랑합니다. 면발과 수제비가 잘 익어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멸치 육수의 깊고 진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양념장을 넣으면 매운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요. 조리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며, 주인 아주머니의 정성스런 서비스는 음식의 맛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단점이라면, 육수의 단맛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더 강해져 처음의 시원한 맛과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인기 맛집이라 웨이팅이 길어 여유 있는 식사를 하긴 어려울 수 있지만, 그만큼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습니다.